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행정

‘원도심 활성화’ 예산이 발목 잡나

군산시가 추진 중인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북정치권의 발 빠른 예산 확보 노력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1-08-21 17:49:27 2011.08.21 17:49:27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주민들 “전북정치권 지역민 위해 나서야 할 때” 군산시가 추진 중인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북정치권의 발 빠른 예산 확보 노력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   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용역결과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는 결과가 나와 재원마련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최근 군산시청 상황실에서 문동신 시장과 각 국·과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 원도심 활성화 종합추진계획 수립연구 중간보고’가 있었다.   이날 전주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4월 착수보고 이후 관련부서 협의, 주민의견 수렴, 시의회 간담회를 통해 원도심권 활성화에 필요한 핵심사업을 주거정비권역, 중심시가지권역, 신발전권역 등 3대 권역으로 설정해 세부 전략개발계획 및 사업화 방안 등을 보고했다.   용역안에 따르면 주거정비권역은 선양동 일대 3만1700㎡의 저층 단독주택 중심의 휴먼타운지구, 금동 일대 2만7905㎡에 중층 공동주택이 들어서는 타운하우스지구로 조성된다.   또 발전소 인근 2㎞이내 중동 일대 24만8000㎡에 열병합 발전을 통한 지역난방 등이 공급되는 에너지시범지구 등으로 추진된다.   중심시가지권역은 추진 중인 근대역사문화지구와 전통시장 특성화, 패션 전문시장, 명품가구거리 등 상권 활성화지구, 청소년문화지구, 관광비즈니스지구로 세분화했다.   신발전권역은 군산내항 등을 중심으로 한 내항지구, 워터프론트지구, 해상체육공원 지구와 군산역사 철도부지지구 등이 설정됐다.   이와 함께 기반시설 정비로 도로교통체계 정비, 블록단위 주차장 및 회전교차로 조성, 순환형 자전거 도로망과 보행 네트워크 구축, 역사문화탐방벨트 구축이 제시됐으며, 광역 자동차·철도·해운 교통체계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이런 가운데 사업의 성패가 달린 사업비는 오는 2030년까지 총 1조5341억4000만원이 투입돼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도 군산시 예산 7119억원의 2배가 넘는 것으로 재원조달 여부가 곧 원도심 활성화의 성패를 좌우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2012년부터 2015년까지의 1단계 우선사업비 총 989억6000만원 중 시비가 50.7%인 502억2000만원을 차지하는 등 막대한 시 재정 투입이 예상되고 있어 사업 성공 여부를 떠나 당장은 첫 삽을 뜰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종합적인 의견을 다시한번 수렴해 원도심 활성화 종합추진계획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단계별·재원별 투자계획 수립 및 재원확보 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원도심 주민들은 “막대한 사업비가 드는 만큼 우선 실현 가능한 사업부터 차근차근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시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지금이야말로 전북정치권이 지역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 “용역결과가 원도심에 새로운 희망이 될 수 도 있고, 자칫 장미빛 청사진에 그칠 수 있다”며 “지역실정에 맞는 합리적인 개발을 위해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 이라고 주문했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문자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여기 를 클릭해주세요.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