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연휴동안 새만금 방조제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 추석보다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에 따르면 이번 연휴기간 새만금 방조제를 방문한 인원은 모두 7만 8131명으로 지난해 10만7854명보다 3만명 가량 줄어들었다. 연휴 기간별로는 11일 1만5905명(차량 5131대), 12일에는 2만9226명(5535대), 마지막인 13일에는 가장 많은 3만3000명(1만936대)을 기록했다. 많은 방문객들은 새만금의 위용과 규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편의시설 및 볼거리 부족 등으로 관광의 한계점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북도 등은 신시도와 야미도를 잇는 새만금방조제 메가리조트 개발부지 중 일부를 오토캠핑장, 4륜 오토바이(ATV) 체험장을 설치하고, 요트, 수상스키, 패러세일링 등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어서 앞으로도 새만금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새만금 방조제는 1991년 11월16일 착공한 후 19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해 4월27일 준공했으며 개방 435일째인 지난 7월 5일 1000만 관광객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