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시민 복리증진에 필요한 연말 재정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고질 및 악성 체납자에 대한 강력 체납세 징수기동반을 운영한다. 시 징수과는 지방세 체납액 175억원 중 자동차세 체납액 56억원, 재산세 체납액 27억원, 취득세 체납액 22억원 등 3대 고질 체납세액이 전체의 60%에 달함에 따라 체납정리액 100억원을 목표로 강력 체납세 징수기동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9~10월을 집중징수기간으로 정하고 1차로 이달 중 체납액 3000원 이상 50만원 이하 체납자 5만7000명에게 일제히 최고장을 송달할 예정이며, 징수과 직원에게는 책임목표액과 담당 읍면동을 지정하는 한편 고액T/F팀을 상시 운영 할 계획이다. 특히 고액체납액 500만원이상 53억원에 대해서는 별도 고액관리T/F팀을 운영해 체납 사유를 정밀분석하고 각종 재산 압류, 번호판 일제영치 및 대포차 견인공매, 급여생활자는 급여압류 및 신용정보등록, 3천만원 이상은 명단공개 및 출국금지, 공매처분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8월말 현재 지방세 1527억원을 징수하고, 고액체납세 15억 등 약 50억원의 체납세을 징수하는 성과를 바탕으로 2011년 군산시 세입 2224억원 목표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