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의 두바이로 떠오르고 있는 새만금과 함께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군산에서 일을 하게 돼 큰 기쁨과 함께 저 역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전북인력개발원은 제 1의 기술사관학교로서 최고의 환경과 교육 등으로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전문기술인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사회와 기업에 이익을 줄 수 있는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들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지난 3월 대한상공회의소 전북인력개발원에 부임한 김종택(54) 원장의 각오다. 김 원장은 “오늘날 국내 산업은 지역마다 특성화해 성장 동력산업으로 변화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역량을 갖춘 기술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전북인력개발원은 이런 변화에 맞춰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에 의한 교육훈련과 자기주도형 학습체계로 학생들의 기술역량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원장은 “우수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기업에서 요구하는 실무중심 위주의 전문기술 직업교육을 시킴으로써 매년 취업대상자를 100% 취업시키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며 “오히려 대학보다 실속 있는 전문기술 직업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산업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부합될 수 있도록 5개학과(컴퓨터응용기계설계제작, 금형디자인, 자동화시스템제어, 에너지시스템제어, 전기시스템제어)를 운영해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다”며 “완벽한 교육시설과 함께 현장 감각이 뛰어난 10년 이상의 교육경력을 갖춘 교수진이 포진돼 있는 것은 우리 개발원의 최대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이와함께 “국제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 전문가 연수교육을 진행, 지난 1998년도부터 현재까지 34개국 523명 직업훈련 관리자 및 교사들이 이곳을 찾았다”며 “전북인력개발원의 직업훈련 시스템 운영 및 우수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는 등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군산의 경우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대기업이 포진돼 있는 만큼 학생들이 우수기업에 취업해 해당분야의 기술명장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임을 잊지 않고 있다”며 “전 직원이 사명감을 갖고 새만금 시대를 이끌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풍남초와 전주서중, 경복고, 성균관대 경제학과(학사)와 연세대 경영대학원 경제학과(석사)를 졸업한 김원장은 1981년 대한상공회의소에 입사한 뒤 물류과장, 환경과장, 아주협력팀장, 홍보실장,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 소장, 대한상공회의소 품질혁신팀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