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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해저유물, 근대역사박문관으로 이전

군산지역 해역에서 발굴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관리 중이던 해저유물이 군산근대역사박물관으로 이전 전시될 예정이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1-09-30 16:14:52 2011.09.30 16:14:5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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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지역 해역에서 발굴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관리 중이던 해저유물이 군산근대역사박물관으로 이전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유물들은 비안도, 십이동파도, 야미도 등 군산해역에서 발굴되었으나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국가에 귀속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관리 중이던 고려 청자류 중 대표유물 87점이다. 전시될 해저유물 중 2002년 비안도 해역에서 발견된 유물은 청자양각연판문대형통잔 등 26점이며, 청자화형접시 등 34점은 십이동파도, 청자완 등 27점은 야미도에서 발굴된 유물로서 군산 고군산지역이 과거 해상물류교통의 중심지였음을 입증하는 증거들이다. 또한 조선중기의 명장인 최호(1535~1597)장군의 유품도 해양물류역사관에 전시된다. 경주최씨 문중의 유품 소유자인 최환식씨는 기존에 위탁했던 삼인보검 외에 최호 장군의 갖신 및 교지 등 유품 43점을 추가로 근대역사박물관에 영구 위탁했다. 위탁된 유품 중에는 선조대왕이 임진왜란 당시 최호 장군에게 하사한 호신용 검인 삼인보검, 최호 장군이 직접 신던 가죽신, 무과 중시갑과에 장원급제하고 받은 교지 등이 있다. 최환식씨는 “군산에 처음 만들어지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의 전시유물수집사업에 뜻을 함께하고자 최호 장군의 유품을 위탁했으며, 박물관에서 전시 및 연구용으로 효율적으로 활용·관리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군산근대역사 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타 박물관 및 전시관과의 교류, 다양한 주제의 테마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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