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이동통신재판매 사업자 자격(별정 4호)을 획득한 에넥스텔레콤(대표이사 문성광)의 성장세가 눈에 띄고 있다. 홈쇼핑 롯데와 CJ에 이어 9월 현대와 제휴를 맺고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에넥스텔레콤은 현재 18만명 가입자를 확보, 내년 초 20만 가입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03년 법인을 설립한 (주)에넥스텔레콤은 2006년 군산시 중앙로 1가에 군산고객센터(센터장 문성현)를 설립했으며, 이듬해인 2007년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2008년과 2010년 롯데홈쇼핑과 CJ홈쇼핑의 제휴를 통해 본격적인 가입자 유치를 시작했으며, 오프라인 매장 역시 올해 안에 20개, 내년에는 100개를 목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와함께 서울과 의정부, 일산에 이에 군산에 해피콜 센터 설치를 확정, 신입직원들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 센터에서는 에넥스텔레콤 본사 직영 콜센터로 홈쇼핑으로 제품을 주문한 고객들의 확인 안내 업무를 맡게 된다. 에넥스텔레콤은 통신사업에 이어 드라마 제작 등 엔터테이먼트 사업까지 확대하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끌고 있다. 올해 방영된 ‘로맨스타운’과 ‘반짝반짝 빛나는’ 드라마에 이어 현재 KBS에서 상영 중인 ‘포세이돈’을 제작했다. 특히 지난 2008년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사회서비스선도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에넥스텔레콤은 아동과 치매노인·장애인 등 실종방지를 위한 위치확인 서비스 ‘아띠’를 제공, 사회 환원 사업에도 동참하고 있다. 문성광 대표이사는 “홈쇼핑 사업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해피콜 센터 설치를 최종 결정하게 됐다”면서 “고향인 군산의 지역 발전과 고용창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MVNO 사업 활성화 및 가입자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넥스텔레콤 군산고객센터는 내년 상반기 수송동 남북로 사거리 부근으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