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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농협(조합장 박형기)이 지난달 30일 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수료생과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기 여성문화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여성문화대학은 교양, 생활, 건강, 문화 등의 강좌를 통해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개설됐다.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29일까지 진행된 문화대학은 여성의 자아실현과 행복만들기, 판소리의 맛과 멋, 넵킨아트, 청암산 자연보호 캠페인, 연극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수료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이 기간에 호원대 응급구조학과를 방문해 기본 심폐소생술 등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도 보냈다. 이날 83명의 수료생 중에서 고순희(59, 문화동)씨 등 5명에게 공로상을 수여됐다. 수료생 강인순(63․개정면)씨는 “이번 여성문화대학을 통해 내 자신과 이웃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며 “무엇보다 생활에 꼭 필요한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교육을 받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박형기 조합장은 “여성들이 먼저 건강해야 가정이 건강하며, 우리 군산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며 “여성문화대학 뿐 아니라 대학원도 개설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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