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출신인 정승조(육사32기·56)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신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내정됐다. 이와함께 해군참모총장에는 최윤희(해사31기·57) 해군참모차장, 연합사 부사령관에 권오성(육사34기·56) 합참 합동작전본부장이 각각 진급, 내정됐다. 또 제1야전군사령관에는 박성규(3사10기·59) 육군교육사령관, 해병대사령관에는 이호연(해사34기·53)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장이 각각 진급, 이동한다. 정승조 신임 합참의장 내정자는 군의 대표적인 작전·전략·정책 전문가로 한미관계 및 국제업무에도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그는 육사를 수석으로 졸업한 작전 및 정책 전문가이다. 제2대 이라크 자이툰부대 사단장 등을 지내는 등 군 상부지휘 구조 개편과 2015년 전시작전권 전환을 앞두고 합참의장으로는 최적임자라는 것이 군 안팎의 평가다. 정 합참의장 내정자는 기획참모부 차장, 자이툰부대(이라크평화재건 사단) 사단장 등을 거쳤고 합동참모본부 합동작전과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등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