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순수하게 시비 2000만원 이상의 예산이 들어가는 내년 사업에 대한 용역과제 사전심의를 마친 결과 총 10건 중 8건은 원안가결을 2건은 조건부로 가결했다. 시는 지난 최근 열린 ‘용역과제 사전심의위원회’에서 ▲투자지원과의 ‘국가산단 중량화물 운송구간 보강공사 실시계획’ ▲산림녹지과의 ‘구암 3.1동산 성역화사업 실시설계 용역’ ▲관광진흥과의 ‘2012년 군산시 축제(행사) 평가 조사용역’ 등에 대해 원안 가결했다. 또 ▲수도과의 ‘나운배수지 배수구역 조정 사업’ ▲하수과의 ‘경암․금암분구 하수관거 정비 공사 실시설계 용역’, ‘4․5토지 하수관거 정비공사’, ‘임피하수처리장 증설공사 실시설계 용역’, ‘하수처리시설 등의 위탁운영비 산정용역’ 등도 원안대로 가결했다. 하지만 ▲총무과의 ‘시정홍보 상징물 설치 기본설계 용역’은 시민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설치해야 할 것을 주문하며 조건부 가결했다. 또 ▲보건소의 ‘살기 좋은 건강도시 군산 학술연구 용역’에 대해서도 과업지시서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보강을 지시하고 조건부로 가결했다. 이런 가운데 15억여원이 소요되는 구암 3.1동산 성역화사업의 실시설계 용역이 이번에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탄력이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용역과제 사전심의는 사업의 효율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내년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