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석도, 청도를 방문해 추진한 군산항 포트 세일즈를 통해 항만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물류시장 개척을 위한 국제적인 신뢰를 쌓았다. 시는 이 기간에 청도해관, 외사판공실, 항무국 등을 방문해 통관업무의 협조를 구하는 한편 새만금신항만 개발과 함께 발전하는 군산항의 모습과 급속도로 변화하는 청도항의 모습에 교감을 나누며 양 항만의 우호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15일에 개최된 군산항 설명회 및 비즈니스 면담회에는 국내 선사 주중국대표, 청도 공관 관계자, 청도 컨테이너터미널 대표, 현지 화주, 포워더 등 100여명이 참석해 군산항 인센티브, 특성, 현황 등을 청취하며 군산항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했다. 이종홍 항만경제국장은 “이번 군산항 중국 포트세일은 글로벌 신경제의 중심 거점인 군산 홍보를 통해 미래의 잠재적인 고객 유치 및 군산항 물동량 증대에 많은 성과를 거두는 계기였다”며 중장기적 시안으로 군산항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컨테이너 처리량이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세를 기록한 만큼 이번 중국 포트세일을 계기로 군산항의 대내외적 신뢰도 향상 및 위상제고로 군산항 물동량 증가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청도항은 중국의 해양과학 연구기지, 방직, 경공업 생산기지로서 2010년 기준 물동량 3.57억톤, 컨테이너 1200만TEU를 처리해 물동량 세계 7위,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 세계 1위의 해양 관광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