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쌀이 3년 연속 소비자가 선정한 최고의 쌀로 선정되는 등 그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전국의 쌀 브랜드 1870여개 가운데 최고의 12개 고품질 브랜드만을 선정하는 ‘2011년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철새도래지쌀(제희RPC), 큰들의 꿈(대야농협), 못잊어신동진(옥구농협)이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농식품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 시민의 모임이 참여해 전년 쌀 품질평가(1차), 서류 및 현장평가(2차), 당년 쌀 품질평가(3차)를 통해 12대 브랜드를 엄선했다. 평가 결과 철새도래지쌀은 지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7년 연속, 큰들의 꿈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 연속 선정된 데 이어 못잊어신동진은 올해 신규로 선정됨으로써 군산쌀이 전국 쌀 가운데 가장 품질이 우수한 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군산시 쌀 브랜드가 이같이 획기적인 성과를 거둔 것은 권역별 토양에 맞는 맞춤형복합비료를 무상으로 공급해 미질을 높인데 이어 생산표준매뉴얼을 제작해 철저한 품질관리를 실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관리 조례를 제정해 생산 및 유통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등의 차별화된 유통시책을 펼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전국 12대 고품질브랜드 쌀은 정부시상, 벼 매입자금 등 정책자금 우대 지원, 전북도 포장재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양재동 aT센터(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