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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뒷말 \'무성\'…내부 불만 폭발직전

최근 군산시 인사이후 배경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특히 특정 고교출신들이 대거 발탁되고 있거나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1-12-28 10:48:55 2011.12.28 10:48:5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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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직렬 소외현상도 한달 전부터 인사안(?) 윤곽 소문 현실로 드러나 최근 군산시 인사이후 배경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특히 특정 고교출신들이 대거 발탁되고 있거나 전진배치되면서 다른 고교출신은 물론 소외그룹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어 인사탕평책이 제대로 안될 경우 시정농단까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 계속된 '군산고 출신 우대'…내부 불만 확산   민선 4기와 5기를 맞아 군산고 출신들이 매번 인사 때 마다 중용되거나 우대되는 인사가 계속되면서 내부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시청 내 9명의 국장 중 4명이 군고출신이다. 이 국장급 중 보건소장이나 농촌기술센터소장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주요직책을 도맡고 있다.   올 들어 이뤄진 인사 때 국장(서기관)승진인사에서 3명중 2명이 이 학교 출신이었고 사무관인사에서도 이들과 가까운 인사나 이 학교 출신들이 대거 승진하거나 발탁되고 있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부서에는 이 학교 출신들이 전진배치되고 있을 뿐 아니라 주요부서로 가기 위한 길목 부서에도 다수 배치돼 승진이나 보직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굳히고 있어 향후 인사에서도 상대적 우위를 차지할 것이란 내부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은 문동신 시장이 군고출신인데다 인사를 사실상 좌우하는 자치행정국장이 군고출신이어서 '이심전심'으로 선․후배들이 '위에서 끌어주고 아래서 받쳐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자치행정국장이 때로는 시청 내 모교 회장자리를 맡고 있어 이 같은 현상을 심화시키는 주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A 계장 등 중견간부들 중에는 공사(公私)구분을 하지 못한 채 시장 측근 그룹과 긴밀한 교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다른 직원들도 부화뇌동(附和雷同)하는 사례도 빈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군고 출신이지만 문동신 시장은 취임이후 한동안 학맥안배와 능력중심의 인사를 했다는 평가도 받았으나 최근 내부에서는 초심이 흔들리는 것이 아니냐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 소수직렬 소외, 그리고 인사설 윤곽 소문의 전말   # 소수 직렬 소외는 언제까지 -이번 인사에서 가장 각광을 받은 분야는 토목직. 서기관과 사무관 등을 두루 배출하면서 다른 직렬의 부러움과 시샘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상대적으로 소수 직렬인 건축직은 자신들의 선배가 정년을 맞았는데도 과거 자신(토목직)들의 자리를 차지한 사례가 있다는 이유로 자동 배제, 명함도 제대로 내밀지 못하는 상황을 맞았다.   이밖에도 간호직이나 화공직 등도 이 같은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에 이들 소수직렬 인사들은 "전체적인 조직 진단을 통해 승진인사에 반영해줄 것을 적극 요청한다"고 입을 모았다.   # 한 달 전 부터 떠돈 인사 윤곽(?)이 현실로   이번 인사를 앞두고 1개월 전부터 "토목직 국장 승진과 과장 승진이 나돌았고 이중 과장 1자리는 행정직에 양보한다"는 그럴듯한 인사 루머가 나돌았다. 결과도 너무나 흡사했다.   이 인사설은 토목직이 국장에 승진하면 대(大)직렬인 행정직의 불만이 클 것이란 그럴 듯한 분석에서 출발한 것이다.   본래 김종희 자치행정국장의 후임에는 일반적으로 행정직의 승진이 있을 것이지만 이 자리를 독식할 경우 감당하지 못할 비난 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를 양보한다는 내용이 시중에 떠돌았다.   이 같은 인사는 지난번 하반기 인사에서도 유사한 소문이 있었지만 무산됐고 이를 놓고 토목직 양보(?)란 논리를 만들어냈다.   그러면 왜 이런 소문이 나왔을까.   시청 내부에서는 시장 측근들이 군고출신이어서 끊임없이 다양한 논리를 개발한 결과물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 인사들이 지속적인 사적인 만남을 갖고 있는데다 승진하기 위해선 이들의 도움(?)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들과의 교감한 내용이 외부로 유출된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배후에는 측근들의 활약과 함께 영전이나 승진하려면 이들에게 부탁해야 한다는 해괴한 소문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이번 인사에서 승진한 자리에도 이들 인사들에게 줄을 대고 있다는 루머와 함께 접촉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게 내부 여론이다.   뜻있는 인사들은 "문동신 시장이 과거 농촌공사 사장으로서 많은 인사 노하우가 있는 만큼 철저하게 측근들을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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