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자 전라북도 국장급 인사에 따라 이학진 부시장이 2년 10개월간 몸담았던 군산을 뒤로하고 강승구 부이사관이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지난 2009년 2월 군산시 부시장으로 부임했던 이학진 부시장은 전주신흥고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전북도 기획관리실 예산담당관, 전북도 총무과장, 전북도지사 비서실장, 전북도 감사관, 전북도 혁신도시추진단장 등 요직을 거쳐왔으며 지난 3년여 동안 군산시정을 최일선에서 이끌어 왔다. 특히 모든 문제의 해답은 현장에 있는 만큼 사업 관계자들과 지역주민의 여론을 적극 수렴하고 문제점 등을 파악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결해 나가겠다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조하며 열과 성의로 '50만 국제관광기업도시‘ 비전 실현을 위한 군산시 역점사업들을 빈틈없이 추진해 왔다. 새롭게 부임하는 강승구 부시장은 전주 출신으로 전주 신흥고, 고려대 농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뉴저지주 주립대학 도시학 석사학위를 받고 1985년 기술고시에 합격해 농업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전북도 농산과장, 진안군 부군수 등을 역임한 후 2007년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해 지방혁신인력개발원 교육을 거쳐 전북도 농림수산식품국장으로 재직해 왔으며 원칙을 중요시 여기며, 자기관리가 철저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강승구 부시장은 “새만금의 중심에서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군산에 부임하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군산을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문동신 시장을 비롯한 140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열정적인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