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10일 문동신 시장과 강승구 부시장, 국․소장 및 관․과 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주요 업무계획 및 조기집행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11년 시정 전반에 대한 추진상황을 되돌아보고 미비점을 보완 개선하여 2012년 주요 사업과 시책의 계획적인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국·소장 보조체제로 진행됐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지난 2011년은 민선 5기가 도약기에서 안정기로 접어든 시기로 시정의 각 분야에서 가시적이고 실질적인 성과와 함께 시민과 약속했던 사업들이 결실을 맺었던 뜻 깊은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또 2012년은 민선 5기의 안정기 및 성숙기로 ‘50만 국제관광 기업도시 군산건설’ 시정비전을 위해 힘찬 도약이 필요한 해라고 판단하고 그 동안 축적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금년에 계획된 주요 사업과 시책을 성실히 수행함은 물론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문동신 시장은 “올해는 시민의 자긍심과 품격이 한층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모든 가능성과 비전이 현실로 승화될 수 있도록 1400여 공무원 모두 창의와 열정으로 시정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줄 것과 명품 도시에 걸 맞는 글로벌 안목과 외국어 함양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문 시장은 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일자리사업․SOC사업 등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을 위한 집행을 강조함에 따라 올 상반기에 집행 대상액 5321억원 중 62.4%에 해당되는 3321억원을 집행목표로 조기 집행을 추진한다. 시는 또 지난해 말에 조기집행 TF팀과 건설공사 조기발주 설계반을 구성하였고, 긴급입찰과 대금지급기간 단축 등 각종 집행절차 간소화를 시행하고, 대형사업 책임담당제를 통해 현장행정을 강화해 부실공사를 방지하는 등 비효율이나 예산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