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들에게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제시하고 만족을 느끼게 하는 공무원노동조합을 건설해 대한민국의 공무원노조를 선도하고,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함께하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노조상 확립을 위해 노력하는 김상윤 제3대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의 운영계획을 들어 봤다.<편집자 주>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 임원진들> ◇제3대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 역할 = 지난해 12월 치러진 제3대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군산시공무원노조) 위원장(사진)에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군산시공무원노조의 위상을 드높이고 조합원의 권익과 인권을 되찾으라는 조합원들의 바람이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이 같은 바람대로 상호간 존경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나 돼 즐겁게 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후생복지 향상, 공정하고 원칙을 지키는 투명한 인사제도 정착 및 공무원노동조합총면맹(공노총)과 연대사업 등 모든 사업추진에 조합원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듣고, 노조가 앞장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선거당시 밝혔던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 정착을 위해 노사간 인사 대협약 체결 ▲조합원 학습부담 최소화 ▲조합원 건강검진 확대 및 초과근무시간 기본시간 확대 ▲부당한 민원 강력 대처 ▲임신 여직원 각종 편의시설 확충 ▲조합원 고충처리 전담부서 신설 등의 공약을 실천해 조합원들의 바람대로 일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조합원의 권익신장 및 인사문제 해소 = 많이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공직사회에 있는 상급자와 하급자로서 상명하복의 권위적인 풍토를 개선시켜 나가도록 해 하위직 공무원들이 소신껏 시민에게 부여받은 소중한 공직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조합원들의 최대 관심사인 인사문제는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시 집행부에게 요구할 것입니다. 또 예측 가능한 객관적인 인사시스템이 도입 될 수 있는 방안을 건의토록 할 것이며 적정인력 충원을 통한 각부서 결원해소 등을 위해 시와 앞으로 협의해 나가도록 할 계획입니다. ◇조합원의 인권보호 방안은 = 시민들의 정당한 민원에 대해서는 공무원으로서 최대한 친절과 성의를 다해서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하겠습니다. 그러나 공무원들에게 부당한 요구를 하고 이에 대해 처리를 거부하는 공무원에게 막말과 욕설을 하고 상급기관이나 감사기관에 불친절 공무원으로 신고해 오히려 공무원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강력한 대처를 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인맥이나 지위 등을 동원해 민원처리를 강요하고 이를 거부하면 윗선에 알려서 압력을 행사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부당민원으로 간주해 노조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며, 노조 내에 부당민원해소 전담 조직을 신설 운영해 감사기관의 감사에도 노조가 공동 참여 조합원을 적극적으로 보호할 방침입니다. 특히 시민들이 선택해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시장과 시 공직자들에 대해 최소한의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어서 상대해야 함에도 의회를 포함한 외부기관에서 경시하는 발언과 태도를 보일 경우에는 군산시민과 시 공직자 전체를 경시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와 함께 언론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정하고 존중해 공정하고 올바른 비판은 적극적으로 수용하겠지만 본질을 떠난 비난과 편향된 언론 태도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후생복지 향상 =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원거리에 있어 출퇴근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는 공무원들을 위해 남원에 숙소를 마련하고 조합원의 건강검진 확대와 해외 배낭여행 예산 확대, 초과근무 기본시간 확대 등 각종 수당 등의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가도록 할 방침입니다. 또한 정형화된 공무원 교육을 탈피해 즐겁고 재밌으며 확실한 재충전의 교육이 될 수 있는 공무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시에 요구하고, 노조관련 교육이 상시 학습시간에 반영되게 해 조합원들의 교육시간 부담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또 각종 동호회 활동 지원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조합원들의 단체활동 지원을 위해 차량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점차 늘어가고 있는 여성 조합원들의 애로사항도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입니다. ◇공노총과 연대사업 추진 = 조합원들이 시급히 요구하는 공무원 보수현실화와 대학생 자녀 학자금 지급 등의 제도가 조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현재 시행되고 있는 부분적인 6급 근속승진제도의 전면 도입 추진과 기능직 무시험 일반직 전환과 직렬통합을 위해 공노총과 연대활동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는 단순한 군산시공무원노조의 위상 제고를 위한 것이 아니라 공노총 소속이 대부분인 중앙행정부처와의 연대를 강화해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예산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HEAR’ 운동 실천 = ‘Hear’-조합원의 의견을 많이 경청하고, ‘Eye’-조합원은 근무현장을 많이 확인하고, ‘Act’-조합원의 의견과 현장 확인 결과를 많이 실행하고, ‘Reflect’-과정과 결과를 대해 되돌아보는 ‘HEAR’ 운동을 실천하겠습니다. 이는 곧 조합원들과 함께하며 조합원들의 애로와 불편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하도록 해 모든 조합원들이 만족감을 느끼고 행복해 하는 노동조합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것입니다. 또한 공무원 노동자로서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봉사활동으로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더불어 사는데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민과 조합원들께 = 군산시공무원노조는 조합원의 권익을 위해 일하는 조직이지만 결국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 없이는 존재의 이유가 없는 단체입니다. 이에 노조원들이 시민들의 소중한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군산시공무원노조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시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길 기대합니다. 끝으로 임진년 새해에 조합원 및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