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룡·해망 연안 일제환경정비를 위한 유관부서간 회의> 군산시가 소룡·해망 연안일대에 방치되고 있는 폐어선 및 어망 등 환경 정비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와관련 시는 지난 2일 재난상황실에서 주민생활지원국장 주재로 항만청, 수협, 서부어촌계 및 시 부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제환경정비를 위한 유관부서간 회의를 갖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일제환경정비를 추진하고 있는 이 일대는 시가 역점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수제선 정비사업, 금강대교 및 해상매립지 개발, 보금자리 주택 건립 등이 추진되고 있는 곳. 특히 시민은 물론 많은 외래 관광객의 현지답사 등 많은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폐어선은 물론 어망과 건축물 자재 등이 장기간 방치돼 있어 주변 경관과 환경을 헤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곳 지역에 대해 친환경적이고 도시 미관을 갖춘 수변공간을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방치된 적재물에 대한 소유자 소재 파악과 함께 계고 후 주변 일제환경정비를 진행하기로 했다. 부지 내 방치 폐어선 및 선박기자재의 상당수가 서천 등 타지 어민들의 소유로 파악되고 있으며 현재 비수기 시기인 점을 감안, 항만청과 수협, 서부어촌계 등과 연계해 소유자 파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함께 시는 소유자가 파악되는 데로 해빙기인 3월중에 일제정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소룡·해망 연안일대의 주변 환경정비에 해당 어민과 주민은 물론 유관기관 등이 협조하고 참여해 주기를 당부한다”며 “이를 통해 풍화격을 갖춘 쾌적하고 깨끗한 군산 군산 이미지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