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 신호등 잔여시간 표시기를 편도 3차선 이상 도로에 확대 설치한다. 잔여시간 표시기란 보행등 녹색신호의 남은 시간을 숫자 및 역삼감형 도형으로 알려주어 보행자가 안심하고 횡단보도를 통행할 수 있도록 한 보행신호등 보조 장치다. 시는 경찰서 등과 협의를 거쳐 편도 3차로 이상의 124개 교차로 441개의 보행자 신호등 중 보행자 통행이 많은 주요교차로 267개를 선정해 도형형(역삼각형)표시기를 설치 완료 했으며, 2월부터 사업비 6500만원을 들여 174개의 신호등에 인식성이 높은 숫자형 표시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보행신호 잔여시간 안내를 통해 보행 속도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교통약자에 대한 잔여시간 시인성을 높여 횡단보도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