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도소(소장 이영수)옥정골 보라미봉사단은 2일 군산나운종합사회복지관 별관 무료급식소에서 밥퍼봉사와 함께 쌀 80kg을 전달,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무료급식소 봉사활동은 약 3시간에 걸쳐 반찬 만들기, 설겆이, 배식, 잔반수거 등이 진행됐다. 봉사자들은 연신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혀도 입가에는 미소가 가득하는 등 보람찬 하루를 보냈다. 특히 봉사활동에 같이한 교정가족들은 뜻 깊은 봉사활동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봉사가 되도록 하자고 열의를 보였으며, 다음에도 꼭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편 옥정골 보라미봉사단은 2009년 군산교도소 직원들로 구성해 창단, 매월 봉급에서 일정액을 모금해 후원금을 조성하고 있다. 이 봉사단은 옥구초등학교 장학금 지원, 교도소 인근 옥정마을 및 척동마을 독거노인댁 생활비 지원,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참사랑 나눔을 실천,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