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창의적 생활태도로 자기혁신에 앞장서온 임춘수 옥도면장이 교육중인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새만금 군산을 알리고 자아발견의 중요성을 일깨워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월말부터 6주 동안 수원 지방행정연수원에서 5급(사무관) 승진리더과정 교육을 받고 있는 임 면장은 7일 전국 지자체 교육생 347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아발견’을 주제로 한 발표자로 나섰다. 임 면장은 이날 새만금 군산과 천혜의 비경을 갖춘 옥도면 고군산군도 등을 홍보한 후 2012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맛과 멋이 공존하는 관광도시 군산에서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를 제안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남다른 통찰력과 몸에 배인 문제해결 노력에 힘입어 32년 4개월의 공직생활 동안 자신이 일궈낸 3건의 지적재산권 등록 과정과 성과, 보람 등을 상세히 설명해 교육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임 면장은 도로변 불법 주정차 금지에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주정차 금지블록’을 비롯해 무단횡단 금지 차선분리대, 하늘공원 가로등 등 끈질긴 집념으로 자신이 고안해 특허 및 디자인 등록을 마친 자타 공인의 공무원 발명가로 정평이 나있다. 그의 창의성이 집대성된 지적재산권들은 현재 군산시는 물론 전국의 지자체에서 앞다퉈 도입할 정도로 효율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3억6000만원의 군산시 세입증대에도 기여했다. 임 면장은 “자아발견의 지름길은 불편을 피해가기 보다는 개선하려는 노력에서 시작된다”면서 “5급 승진리더과정 교육생들은 무엇보다 오랜 공직생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조금만 노력하면 잠재된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교육생들은 “바쁜 공직생활 가운데 4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임면장의 부단한 노력과 강인한 의지에 감동했다”면서 “생생한 경험담을 생동감있게 들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며, 시간이 되면 꼭 새만금 군산을 방문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