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제19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지역 공약에 반영되기를 희망하는 공약사업 16건을 발굴, 우선순위를 정해 각 정당에 건의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문동신 시장 주재 하에 공약사업 발굴 자문단과 함께 강승구 부시장, 국․소장, 관․과장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선 공약사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된 공약사업은 새만금, SOC, 문화․관광, 도시 개발, 주민복지 등 5개 분야, 16개 사업으로 사업비만 3조 6,271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발굴된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새만금․SOC 분야의 주요 사업은 ▲새만금 군산 국제공항 건설 ▲새만금 남북 3축 도로개설 ▲군산~익산간 고속도로 개설 등 총 6건에 1조9612억원 규모다. 또 문화관광 분야는 ▲신시도 자연 휴양림 조성 ▲군산 근대역사 문화도시조성사업 등 6건에 약 1조1050억원이다. 또한 도시개발 분야에 있어서는 ▲해상매립지 친수공간 조성사업 ▲군산항 수제선 정비사업 2건에 5,609억원 규모이고 주민복지 분야는 ▲군소음 특별법 제정 ▲국가유공자 등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등 2건이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내부적으로 자치행정국장을 팀장으로 하는 공약사업 발굴 TF팀과 외부 지역발전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약사업 발굴 자문단을 가동해 왔으며, 그간 여러 차례의 간담회 개최를 통해 사업내용을 구체화시켜 왔다. 이후에도 시는 발굴된 사업들을 더욱 보완 발전시켜 광역화해 완성도를 제고함과 동시에 이웃 시․군과의 연계 협력해 상생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대선 공약사업 발굴에 행정력을 총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