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020년 생활용수 목표유수율 83% 달성을 위해 유수율제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0년 환경부 통계기준(공업+생활용수)으로 군산시 유수율은 82.1%로 전국평균 79.7%를 상회하고 있지만 생활용수 부분 유수율은 2011년도 기준 69%로 다소 낮은 편이었다. 이에 시는 생활용수 유수율 향상을 통한 재정손실 최소화 및 맑은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11년 5월 상수관망 최적화사업에 착수했다. 올 8월 블록시스템구축 실시 설계용역 결과에 따라 2013년까지 1단계 블록고립을 완료하고 2014년부터 2018년까지 2단계 관망정비, 2020년 3단계 최적화관리를 통하여 생활용수 유수율 83%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생활용수 유수율 제고를 위해 1980년부터 2011년까지 총사업비 365억원을 투자해 불량수도관 435km, 노후계량기 44,746전 교체공사를 시행했다. 그결과 지난 2001년도 생활용수 유수율 50.55%에서 2011년도 69%로 년 평균 1.67% 증가 및 약 42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 시는 올해도 약 5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극동사거리 외 5개소에 불량관 교체 및 시설개선 27km, 노후·고장계량기 6500전 교체, 상수도 생활민원 신속처리 업무 등을 통해 2012년도 생활용수 목표 유수율 72% 달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 전체 71개 블록 중 내년 말까지 기 구축된 48개소 외에 23개소가 신규 구축되면 상수도 공급량과 사용량, 수압 및 누수감시가 원활해질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관망정비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종합상황실 운영으로 블록시스템이 통합 운영 될 경우 2020년 생활용수 목표유수율 83% 달성을 통한 한해 700만톤의 물 절약과 약 80억원의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2년도 하반기부터 계속사업으로 추진되는 구도심 및 주거지역내 블록고립 및 불량수도관 교체 등 유수율제고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