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호남검역검사소(소장 유제일)가 조직개편에 따라 호남지역본부로 명칭이 변경된다. 23일 호남검역검사소에 따르면 이 같은 명칭 변경은 국가재난형 질병 발생 때 시․도 등 유관 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한 신속한 방역조치는 물론 효율적인 업무추진에 따른 것으로 26일부터 적용된다. 이로써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산하 6개 지역 검역검사소는 모두 ‘지역본부’로 변경될 예정이다. 유제일 소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검역검사 행정 수요증가 등 급변하는 환경에 적극 대처하고, 축․수산물의 위생관리, 동물질병 방역 및 식물병해충의 예찰․방제 등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할 것”이라며 “고객이 신뢰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검역검사본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과 전남, 광주를 관할하는 호남검역검사소는 기존 수의과학검역원호남지원과 식물검역원호남지원, 수산물품질검사원장항지원 등을 통합한 국가기관이며 지난해 11월 수송동에 임시 청사를 마련하고 새롭게 업무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