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부실공사 사전차단 및 예산낭비 방지를 위해 건설공사와 용역발주에 실시한 계약심사와 일상감사가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7000만원 이상 공사와 공사비의 10% 이상 설계변경 된 건설공사, 3000만원 이상의 용역발주 및 2000만원 이상 물품 구매, 제조 등 올 4월 현재 41건에 대한 계약심사 결과 18건에 5억83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특히 78건에 대한 일상감사 결과 20건에 4700만원 등 총 119건의 발주 전 사전감사 결과 38건에 6억30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법의 적정여부와 제경비 산출 시 법정경비 지급여부, 단가산출 시 설계기준 및 건설표준 품셈의 수량산출 적정여부를 점검한 결과 2건에 대해 1700만원을 증액하도록 해 부실공사 예방에도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집계됐다. 이에 시는 자재품질 향상과 부실공사 사전 예방을 위해 총 공사비 7000만원 이상 5억원 미만인 토목공사와 콘크리트 량이 150㎥이상인 공사, 건축 연면적 300㎡이상 661㎡미만인 3층 이상 건축물의 건축공사 등에 대해 공사 발주가 시작되면 건설공사 품질시험실 운영 현장시험을 실시하여 각종 공사용 자재의 품질향상과 성실시공 유도에 앞장 설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93건에 대한 계약심사 결과 71건에 18억7300만원의 예산절감과, 302건에 대한 일상감사 결과 152건에 23억4500만원 등 총 395건의 발주 전 사전감사 결과 223건에 42억18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