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학동 주민센터(동장 권유원)가 오는 23일부터 새 보금자리에서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다. 이번에 새롭게 신축된 청사는 오룡동 861-6번지 1065㎡의 대지 위에 건축면적 546.05㎡, 연면적 1205.75㎡, 지상 3층 규모의 초현대식 건물로 건축됐다. 1층은 민원실과 사무실, 동장실, 주민자치센터 사무실, 중대본부 등이 배치돼 있어 민원인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2층에는 다목적강당, 취미교실, 샤워실, 3층에는 풍물교실 등을 배치해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공간 활용도를 최대한 높였다. 이와함께 주민센터 주변에는 녹지공간을 조성해 도심 내 녹지율을 높이고 옥상에는 태양광과 태양열 집열판을 설치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공법으로 시공해 예산 절감을 기했다. 특히 새로 지은 삼학동 주민센터 청사는 오룡2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면서 매입한 부지에 근린공원과 함께 들어서 한층 밝아진 도심경관을 연출하고 있을 뿐 아니라 문화와 휴식공간을 연결, 주민 누구나 자유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쉼터공간을 조성했다. 삼학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삼학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신청사의 준공을 계기로 품격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학동 주민센터는 오룡동과 통합하면서 1984년도에 건축된 오룡동사무소 청사를 사용해 왔으나 건물의 노후화와 사무실의 공간부족으로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