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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장애인연합회(회장 전기수)가 제3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20일 월명실내체육관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 행사는 장애인의 대한 군산시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는 동시에 건전한 사회 참여 분위기 조성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초청인사 및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으며, 1부 기념식과 2부 우리들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신체적 어려움 속에서도 굳은 재활의지로 장애를 극복하고 다양한 봉사를 펼친 모범장애인과 장애인 복지를 위해 봉사하는 시민 유공자 등 20여명에게 각종 표창과 감사패가 전달됐다.   2부 행사인 우리들 한마당에서는 우물가합주단의 공연과 앤투앤댄스의 밸리댄스, 박성열 군의 판소리, 박숙현 에어로빅의 스포츠댄스 등 화려하고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전기수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 장애인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 통합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많은 사업 추진을 통해 장애인들의 재활의지와 자립생활에 기여하고 이들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의 날은 국민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된 기념일로 매년 4월 20일이다.   지난 1972년부터 민간단체에서 개최해 오던 4월 20일 ‘재활의 날’에 이어, 1981년부터 나라에서 ‘장애인의 날’로 정하고 기념행사를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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