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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축제기간에… 공사판 ‘눈총’

“많고 많은 날 중에 하필이면 축제기간에 대규모 공사를 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2-04-26 10:01:51 2012.04.26 10:01:5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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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고 많은 날 중에 하필이면 축제기간에 대규모 공사를 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새만금 축제기간 중 타지에서 온 손님과 함께 주변 관광 투어에 나선 김모(50)씨는 군산의 매력을 자랑하던 순간 절로 눈살이 찌푸려졌다.   축제가 열리는 도시답지 않게 군산 곳곳에서 각종 공사가 진행, 도로와 인도가 통제되고 속살이 파헤치는 등 볼썽사나운 꼴이 연출됐기 때문.   김씨는 “많은 관광객들의 몰리는 축제기간과 벚꽃 상춘철에 각종 공사를 벌이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이는 군산의 이미지를 훼손할 뿐 아니라 오는 관광객도 내모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실제 군산의 봄철 대표 축제인 ‘2012군산새만금축제’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은파호수공원, 월명종합경기장 등 군산시 일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 기간에 사거리 및 인도, 케이블 등 여러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던 것.   이를 본 대다수의 시민들은 “축제기간에 공사가 진행되다보니 많은 관광객들이 불가피하게 불편을 겪었다”며 “부적절한 행정의 단면을 보여주는 예”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군산시가 축제 기간을 전후로 공사를 발주하는 상식 밖의 행정을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화가 난 일부 시민들은 시 홈페이지에 항의하는 글을 올려놓기도 했다.   특히 군산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의 편의를 무시한 채 공사를 강행하면서 극심한 교통체증 및 사고를 유발하는 등 오히려 ‘관광군산'의 이미지를 흐리게 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시민 이모(43·나운동)씨는 “과거에도 벚꽃철만 되면 시내 주요 구간에 도로정비 공사가 대대적으로 진행되는 등 불편한 사항이 많았다”며 “군산이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공사시기 조절 등 개선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관광객 최모(여·38)씨는 “시급한 공사일수도 있겠지만 축제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만큼 이 기간에 공사를 피하는 게 관광객과 시민들을 배려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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