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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은혜를 되새기며’

제40회 어버이날 기념행사가 8일 10시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과 어버이, 시민 등 8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2-05-08 15:27:45 2012.05.08 15:27:4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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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어버이날 기념행사가 8일 10시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과 어버이, 시민 등 8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어버이 은혜를 되새기고, 경로효친 사상과 효행사상을 확산시켜 나가고자 열리는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 모노드라마 ‘장돌풍 쑈’로 문을 열었다. 이어서 효행자 및 노인복지기여자 30명(장관 1, 도지사 4, 군산시장 5, 현죽재단 20)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전수)하고 군산시장의 기념사, 축사로 어버이날을 기념했다. 특히 이 날은 김혜연, 박정식, 김유미 등 연예인 초청공연도 예정돼 있어 어르신들을 위한 흥겨운 위안공연 행사가 됐다. 매년 어버이날에 효행자 등에게 시상을 해 온 사회복지법인 현죽재단(이사장 서원석)에서는 올해에도 ‘현죽 효행상’으로 우리시의 효행자 20명에게 상장과 함께 시상금 20만원을 부상으로 전달했다. 수상자로는 효행청소년부문에 한은희(군산여상 1년)양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최부엽(62 서수면) ▲허효길(71 개야도) ▲조남승(68 나운1동) ▲김소연(여 37 옥서면사소) 등 4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또 시장표창은 효행청소년 부문 이은아(중앙여고 2년), 노인복지기여자부문 ▲차경석(58 금동) ▲진영옥(여 38 수송동) ▲김광용(62 나운동) ▲양청진(52 수송동) 등 5명이 받는다. 현죽재단 표창자로는 ▲조영숙(여 53 대야면) ▲강리욱(50 수송동) ▲여정애(46 옥구읍) ▲임광순(53 옥산면) ▲이순화(54 조촌동) ▲고석철(69 조촌동) ▲김미자(47 회현면) ▲강기봉(52 흥남동) ▲김순이(53 중앙동) ▲이정순(43 나운2동) ▲정영숙(45 나운동) ▲박희숙(41 문화동) ▲황명숙(58 장재동) ▲정복녀(76 옥구읍) ▲김금만(56 나운3동) ▲백옥경(61 대명동) ▲신복희(43 조촌동) ▲양석순(57 수송동) ▲박인숙(46 소룡동) ▲채현미(39 사정동) 특히 김금만 군산시 해양수산과장이 ‘효행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김 과장은 평소 책임감과 성실함, 그리고 청렴한 성품을 바탕으로 공직생활을 하면서 40대에 홀로되신 어머니(이삼생 여사, 87세)를 지극 정성으로 모시고, 자녀들에게 모범적인 가장으로 공사간의 모범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어머니의 건강과 사회활동을 위해 1985년부터 군산적십자 평생교육원에서 장구와 고전무용을 배우도록 함으로써 현재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수준급의 실력을 소유, 평생교육원 은빛잔치는 물론 전국각지의 노인 위안공연, 경로당·요양원 무료공연 등 사회봉사 활동을 펼치며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김 과장 부부는 맞벌이를 하면서 퇴근 후에는 어머니께 직접 한글을 알려드리고 주무시기 전 매일 1시간 이상 어머님과 대화를 나누는 등 평소 효심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여유롭지 못한 가정형편에도 어머니의 회갑·칠순잔치 비용을 절감해 고향마을인 대야면 접산리 어르신들께 온천여행의 기회를 드렸다. 또 마을회관과 경로당에 TV 등 전자제품을 제공하고 수시로 식사와 다과 등을 대접하는 등 어르신들의 외로운 마음을 위로하는 경로효친사상은 물론 사회 기부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3일에도 고향마을 경로당(회장 조석규)에서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조촐한 경로잔치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어머니를 향한 지극한 효심과 노인공경의 모범된 삶을 몸소 실천하여 경로효친과 마을에 대한 애향심이 마을 주민들의 귀감이 되었다 하여 김금만 과장 부부(부인 고은애, 군산시청 자전거정책계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되기도 했다. 김금만 과장은 “부모님을 봉양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것은 우리사회가 당연히 실천해야 하는 덕목이다. 자식으로서 어머니를 모시며 효도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면서 “어머니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드리고자 한 것 뿐인데 이렇게 큰 수상을 하고 보니 부끄러운 마음이다. 앞으로도 어머니의 건강하신 모습과 형제간의 우애, 가정의 행복이 큰 소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상으로 받은 상금에 사비를 더해 적십자봉사관과 마을에 TV와 냉장고를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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