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가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2011년도 자율경영 이행실적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이 평가는 공공기관의 자율․책임경영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기획재정부가 2010년에 도입한 것으로 ‘경영자율권 확대사업’ 대상 공기업에 대해 일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평가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경영평가단(단장 서울대 최종원 교수)에서 엄격한 심사가 이루어졌다. 한국공항공사를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 6개 공기업이 평가를 받은 가운데 지난해 처음으로 평가대상에 포함된 한국공항공사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위에 올랐다. 한국공항공사는 100점 만점에 94점, 산업은행은 92.4점, 기업은행은 91.9점, 한국가스공사는 88.3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87.9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85.3점을 받았다.직원1인당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92.9% 증가한 8100만원을 달성해 (목표달성률 124.6%)자율경영계약서에 따라 목표대비 110%를 초과하는 부분의 10%를 직원에게 추가 인센티브로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이 중 30%를 협력업체와 경영성과 공유를 통한 상생문화 조성을 위해 총 43개 협력업체 상생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는 30여년간 공항건설과 운영을 통해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 세계 공항운영자로서는 유일하게 항행안전장비 개발에 성공, 지난해 110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이와함께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5032만명의 여객을 수송해 전년 대비 5.5% 증가했고, 매출액도 5685억 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6.4% 상승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3년 연속 청렴도 최상위기관, 고객만족도 최고등급, 당기순이익 전년대비 88.3% 증가(1192억원) 등 다양한 지표에서 좋은 실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