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올해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한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토요학교 사업,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평생학습도시 특성화사업 등 평생교육 3대 분야 공모사업에 모두 선정돼 총 1억4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토요학교 사업’은 올해부터 주5일 수업제 전면 실시에 따라 지역 학습자원을 활용해 청소년에게 건전한 학교 밖 학습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학습하는 토요일 교육의 안전망 구축을 위해 올해 첫 시행되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역점사업이다. 시는 청소년 문화의 집을 중심으로 군산교육지원청과 추진체제를 구성하여 다양한 주말 프로그램에 대한 전사적 성취관리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은 전국적으로 문해교육 최우수 운영 지자체로 인정받고 있는 군산시, 교과부 평생학습대상 수상기관인 시민교육센터, 군산시에서 문해교육을 최초로 시작한 우리배움터가 함께 선정되었으며 특히 2006년부터 7년 연속 공모에 선정된 시민교육센터는 지역거점기관으로 선정되어 문해교육 성과평가 체계를 마련하고 시화전 등의 전국 공동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평생학습도시 특성화사업’은 은퇴예정자를 대상으로 은퇴 후 인생을 준비하기 위한 생애 재설계 포트폴리오를 작성하고 이를 위한컨설팅을 실시하는 ‘4050 인생2막, 생애 재설계 프로젝트 - flourishing my life!, bravo my life!’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2012 교과부 평생교육 관련 공모사업에서 시는 평생학습도시 중 최대금액을 지원받게 됐으며, 전북에서 3개 분야 사업에서 모두 지원받은 유일한 지자체가 됐다. 시 관계자는 "지역 현안에 대한 분석을 통한 특성을 반영하는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올해는 평생학습관 조성 등 군산시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