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철도이용 관광객들의 환대 서비스 개선을 위해 군산역 관광안내소를 개소했다. 8일 개소한 군산역 관광안내소는 2000여만원을 들여 설치됐으며 역사 2층에 있는 내흥동 유적전시관을 함께 관리하게 된다. 특히 이곳에 지역특산물을 전시하고 각종 홍보물을 비치하는 한편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해 군산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지난 2008년 내흥동 현 위치로 이전한 군산역은 군산~서울간 하루 상하행 32회 열차를 운행, 1일 이용객이 1200명에 달하고 있는 등 군산관광의 관문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와함께 군산시와 코레일 전북본부가 지난 3월 협약을 통해 각종 시설사용 등 이용객의 편익 증진 및 군산시 관광 마케팅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1월과 5월에는 코레일관광상품을 통해 수도권에서 700여 명의 관광객이 고군산군도와 수산물시장을 찾은 바 있어 군산관광의 잠재력과 국제관광기업도시로 성장해 가는데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천혜의 고군산군도와 새만금방조제, 근대문화유산, 진포해양테마공원, 철새생태공원, 은파호수공원, 구불길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다양한 군산관광의 매력이 관광객을 사로잡고 있으며 앞으로도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광인프라 구축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