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농협(조합장 박형기)이 농촌과 자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에게 농촌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기 위한 ‘어린이 농촌 체험장’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운영되고 있는 ‘어린이 농촌 체험장’은 11일부터 14일까지 명지어린이집을 비롯해 소룡어린이집, 군산유치원, 행복한 새싹어린이집 등 미래의 꿈나무 21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겼다. 어린 아이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감자를 직접 캐보고, 캔 감자를 나르는 등 농사체험을 하며 농촌을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군산농협 부녀회는 체험활동 기간 동안 봉사활동에 동참하며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줬으며, 아이들과 함께 수확한 감자는 14일 아동복지시설인 모세스 영아원, 일맥원, 삼성애육원, 구세군 군산후생원등에 10박스씩(20kg)을 직접 전달했다. 박형기 조합장은 “농촌 체험장을 통해 어린이들이 농촌의 소중함과 땅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봄부터 가을까지 계절에 따라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들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