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북미자동차 시장개척과 우호협력 교류를 위해 오는 17~24일까지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캐나다와 미국을 방문한다. 문동신 시장을 포함한 군산시 관계공무원 9명은 자매도시 캐나다 윈저시를 시작으로 미국 LA, 샌디에이고, 가든그로브 등을 방문하게 된다. 방문단은 먼저 자매도시인 캐나다 윈저시를 방문해 새만금의 마스터플랜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우호협력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농가소득이 가장 높은 농업도시인 리밍턴시를 방문해 농산물 가공 및 수출로 고소득을 창출한 노하우 등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또 미국 LA에서는 LA한인상공회의소 관계자와의 면담을 갖고 현지에 수출 중인 군산시 농특산품 기업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는 한편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OC)에서는 OC호남향우회와 우호협력 및 교류에 관한 협약을 맺고 새만금지역의 발전과 군산시 농특산품의 판로 확대를 위한 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캐나다 윈저시 일정에는 자동차부품관련기업 (주)태형, (주)픽스테아 등 기업체 방문단 14명이 함께 해 한미 FTA 발효에 대응한 수출형 기업을 목표로 북미 자동차 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며이틀 간의 윈저시 수출상담회 일정을 시작으로 미국 디트로이트에서도 2차례에 걸친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미주 우호도시와의 교류를 바탕으로 문화예술, 관광, 체육분야는 물론 특히 경제 분야에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활발한 교류관계를 구축해 국제도시로서의 위상과 품격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자동차 산업도시인 윈저시는 2005년 군산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현재까지 교류를 이어 오고 있으며, 미국 디트로이트시와 더불어 북미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