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주) 군산발전처(처장 김남호)가 지난 17일 프로야구가 열린 군산월명야구장에서 노경합동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때 이른 무더위로 인해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대책에 발맞춰 시민들에게 에너지 절약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이들은 프로야구를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전기절약’ 홍보용 부채를 배포하며 전기절약 실천의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와함께 이번 행사에 동참한 서부발전 대학생 사회봉사단 8명은 경기 후 관람석 주변 쓰레기를 정리하는 등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젊고 열정적인 캠페인 활동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군산발전처 관계자는 “전북지역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오는 9월21일까지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전력수요에 차질없이 대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발전처는 사무실 냉방 28℃, 점심시간 불필요한 조명 소등 및 전원 차단, 엘리베이터 3층이하 운행중지 등 ‘전기모으기 운동’과 ‘차량5부제’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