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지역 자매․우호도시를 방문 중인 군산시 방문단이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호남향우회와 지속적인 우호교류 및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오렌지 카운티(OC)는 얼바인시, 가든 그로브시 등 인근 34개 소도시를 포함하는 지역으로 군산시는 2010년 처음으로 OC호남향우회와의 교류를 시작한 이후, 지난 1월 제19대 호남향우회장을 군산시 미주 명예자문관으로 위촉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이에 앞선 지난 22일 LA상공회의소 신임회장단을, 같은 날 오후에는 샌디에이고 한인회를 만나 간담회를 갖고 군산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판로 확대방안과 새만금 투자홍보 등 경제관련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LA상공회의소 방문은 성공한 한인사회에 군산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고 한인사회의 계속적인 지지와 성원을 당부하는 자리가 됐다. 한편 군산시와 LA상공회의소는 2009년 9월에, 샌디에이고 한인회와는 지난해 4월 우호협력교류에 관한 협약을 맺고 군산 농특산품의 판로 개척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군산시는 2009년부터 3년 연속으로 LA농수산엑스포에 참가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농특산품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