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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바다지킴이로 남겠습니다”

해양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온 몸을 바친 해경 4명이 정년퇴임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2-06-29 10:55:36 2012.06.29 10:55:3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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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온 몸을 바친 해경 4명이 정년퇴임했다. 30일 오전 경찰서 강당에서 경찰관과 직원,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치안의 최일선에서 활동한 김용관 사무관, 황상일 경감, 김규남 경위, 박종길 경위 등 4명에 대한 정년퇴임식이 열렸다. 이들은 지난 1979년 젊은 나이로 해양경찰에 투신해 전국의 바다를 누비며 30여년 간 바다지킴이로 활약했다. 이날 정년 퇴임식에서 김용관 사무관은 녹조근정훈장을, 황상일 경감 등 3명은 옥조근정훈장과 함께 재직기념패,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김용관 사무관은 “지난 33년 동안 공직에 있으면서 해양경찰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다”며  “공직을 떠나 일반 국민으로써 살아가면서 해양경찰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항상 깨어있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창삼 서장은 “청운의 꿈을 안고 해양경찰에 입문해 해양경찰 발전을 위해 일생을 헌신하신 분들의 명예로운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새롭게 사회로 진출해서도 모범적인 생활로 후배들을 잘 이끌어 주시고,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 격조 높은 삶의 향기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퇴임식은 해양경찰을 위해 수십 년 간 몸 바쳐 일한 선배 경찰관들에게 존경심을 표하는 등 시종일관 격이 높은 예우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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