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보도정비 공사 등으로 발생한 폐보도블럭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과 공공기관 등에게 하반기부터 무상으로 공급한다. 그동안 보도정비 공사와 자전거도로 개설 공사 등으로 발생되는 폐보도블럭은 물량 부족으로 인해 비영리단체와 공공기관 등에 우선적으로 공급해 왔으나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과 함께 시민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공급방식을 개선한 것이다. 공급대상은 시민․공공기관․단체 등으로 폐보도블럭을 무상으로 공급받기 위해서는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군산시청 건설과에 서면이나 유선으로 접수하면 폐보도블럭 발생 시 접수 순서에 따라 선착순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폐보도블럭이 가정집 화단의 조경석이나 산책로 포장, 주차장 조성 등 쓰임새가 많은 점에 착안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학교와 군부대 등 대량으로 보도블록이 필요한 기관에도 도움이 되고 도시경관 조성사업에도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