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444㎜의 기습적인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군산을 돕기 위해 자매도시들까지 팔 걷어 나서는 등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사고이후 자매결연을 맺은 7곳의 도시에서 1억3000만원의 상당의 성품과 금품을 보내오는 등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15일에 박보생 김천시장이 1.8ℓ 생수 3000개를 보낸데 이어 16일에는 이재만 대구 동구청장이 350㎖ 생수 750박스와 즉석밥, 컵라면 등 위문품을 보냈다. 17일에는 서울 강남구청에서 주윤중 기획경제국장을 비롯한 직원 및 구의원, 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이 봉사 활동과 함께 위문금품을 전달했으며 수해지역에 방역차량 3대와 앰뷸런스 2대도 함께 지원했다. 제주도 서귀포시에서는 직접 찾아 함께 나누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항공택배를 통해 2ℓ 생수 384박스를 보내왔다. 또한 최명현 충북 제천시장은 300㎖ 생수 6000병과 생필품 등을 기탁했으며, 23일 김충석 여수시장은 수해복구 성금을 기탁해 자매도시로서 수해의 아픔을 같이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주신 자매도시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전 행정력을 피해복구체계로 전환해 신속한 응급 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