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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신 시장, “무한한 책임의식 느낀다”

문동신 시장이 5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8.13 집중호우 관련 수해 대책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피해와 관련해 시장으로서 무한한 책임의식을 느끼고 있으며, 수해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하루빨리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취할 수 있는 &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2-09-05 15:02:32 2012.09.05 15:02:3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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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동신 시장이 지난 5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8.13 집중호우 관련 수해 대책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피해와 관련해 시장으로서 무한한 책임의식을 느끼고 있으며, 수해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하루빨리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자리에서 문 시장은 “앞으로 정부의 복구 예정액을 포함해 총 1536억원을 투입해 항구적인 재해복구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시가 밝힌 예산투자 규모는 계획에 불과하며 추후 중앙정부 등 관계기관과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8월 13일 최고 444㎜의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인해 군산지역은 중앙재해본부 합동 피해 조사결과(NDMS) 공공시설이 53억원, 기타 사유시설 440억원 등 모두 493억원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특별재난지역 지정은 무산됐다. 문 시장은 우선 현재 추진 중인 나운․월명지구의 우수저류조 사업(208억원)을 2013년까지 차질 없이 추진함과 동시에 단기대책으로 2013년 우기(雨期) 전까지 약 109억원을 들여 상습 침수지구인 중동․구암지구에 우수저류시설과 배수펌프장을 보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나운․월명지구 184억원에 대해 재해예방사업으로 추진해 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가지 개선 복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고, 산림복구, 도로 등 기타 시설 복구비로 128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13년 예산 편성 시 재난복구예산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함은 물론 앞으로의 도시기반시설은 기상이변이나 게릴라성 집중호우에 대비할 수 있도록 민관 합동 대책위원회 구성과 재난관리 종합 개선복구계획을 수립해 재해․재난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해에 안전한 도시,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다는 복안이다. 장기대책으로는 2016년까지 총 510억원을 투입해 옥회천을 정비함으로써 그간 경포천에만 의존했던 홍수량 분담을 통해 매년 반복되는 침수피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상습 침수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항구적, 선진적 재난 대응태세를 구축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에 있는 경포천 재해 예방사업도 2015년까지 조속히 완료하며 노후하수관 정비 등도 향후 100억 원을 투입해 장기 계획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시장과 시 공무원들은 지난 13일부터 24시간 비상복구체제에 돌입해 공무원, 군인, 경찰, 자원봉사자 등 약 1만8000여명의 인력과 굴삭기, 덤프, 양수기 등 총 5700여대의 장비를 투입해 응급 복구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민․관․군․경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하게 응급복구를 완료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신속한 복구와 수해피해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재난지원금과 응급복구비, 장비임차 등에 예비비 29억원을 긴급 투입하기도 했다. 문 시장은 “갑작스런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슬픔에 빠져 있는 수재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함께 호우 피해에 대한 각계각층의 지원과 복구에 큰 도움을 준 민․관․군 등의 자원봉사자의 성원에 깊이 감사하다”며 “어려운 난관일수록 성숙한 모습으로 함께 힘을 모아 슬기롭게 극복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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