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향장 이태만, 효열장 심덕녀 <왼쪽부터 박용희씨, 문신자씨, 김기환씨, 이태만씨, 심덕녀씨> 군산시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발전에 헌신 봉사한 시민을 선발하는 2012년도 군산시민의 장에 5개 분야 5명이 선발됐다. 군산시민의장 선발심사위원회의 심사로 선발된 수상자는 문화체육장에 박용희, 공익새마을장에 문신자, 산업근로장에 김기환, 애향장에 이태만, 효열장에 심덕녀씨 등이다. 문화체육장에 선발된 박용희씨는 군산시 체육발전과 지역인재 발굴에 노력하는 한편 축구협회장으로 재직하며 축구발전기금 기탁 및 축구인들의 숙원인 축구협회와 생활체육 축구연합회의 통합에 기여한 공로다. 공익새마을장에 선발된 문신자씨는 새마을부녀회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며 살맛나는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왔다. 산업근로장에 선발된 김기환씨는 현재 대한통운 군산지사 노동조합지부장으로 활동하며 상생의 노사문화를 정착하고 6회에 걸쳐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데 공헌했다. 애향장에 선발된 이태만씨는 군산 꽁당보리 축제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흰찰쌀보리 직거래 및 인지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찰보리 품질 차별화 및 꽁당보리 소포장 브랜드 개발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효열장에 선발된 심덕녀씨는 지체장애 4급임에도 불구하고 지체장애 2급의 남편을 15년간 병수발 했고 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딸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주변에 귀감이 되고 있어 군산시의 명예를 높이는 시민의 장으로 선발됐다. 시민의 장은 지난 7월16일~8월16일까지 32일간 각급 기관장, 사회단체장, 관과장 등의 추천을 받아 5개 부문에 접수된 18명을 대상으로 1차 현지 확인 등을 거쳐 9월 20일 실시된 군산시민의 장 심사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선발했다. 군산시민의장은 1968부터 시상을 시작해 2011년까지 8개 분야 255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