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정책 토론회가 오는 26일 국회 대강당에서 열린다. 전북도와 민주통합당·새누리당 전북도당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새만금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새특법)’을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으로 바꾸고자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다. 이런 가운데 도는 새특법 개정을 대선공약에 반영하거나 의원 발의로 입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토론회는 ▲새만금 개발 전담기구(새만금개발청) 설치 ▲새만금 특별회계 설치 ▲산업단지 조성원가 인하방안 마련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주승용 국회 국토위원장 등이 축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객관성 확보를 위해 전북 인사를 제외한 강인재 재정공학연소장, 염명배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서태성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원 등이 패널로 나서고, 이원희 한경대 행정학과 교수가 발제를 통해 개정의 필요성을 주장할 계획이다. 김광휘 도 새만금환경녹지국장은 “각계에 새특법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의견을 수렴, 10월 의원발의로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