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내흥동 군산역 일대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내버스 회차지를 조성했다. 시는 군산역 도로변 주·정차에 따른 교통 불편 해소와 이용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시내버스 회차지 조성공사를 추석 전인 지난달 28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총 사업비 5000만 원이 투입된 군산역 시내버스 회차지 조성공사는 LH공사와 한국철도공사의 협조로 부지면적 1097㎡에 주차대수 10면으로 조성됐다. 군산역 방면 버스는 16개 노선에 36대의 시내버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군산역이)그동안 종점으로 활용되고 있다보니 평일 10여대가 항상 주차돼 있는 상황. 하지만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교통 혼잡 및 사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에 완료된 군산역 시내버스 회차지는 군산역 주변 시내버스 불법 주·정차를 방지해 교통 불편 해소에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산역 일원 불법 주·정차 및 주차난을 해소하고, 선진 교통문화를 확립해 품격 높은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