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6일부터 도내 해역에 발령됐던 노무라입싯해파리 경계경보가 최근 한단계 낮은 주의보를 하양조정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의 항공예찰에 따르면 잇따른 태풍 영향 및 수온변동으로 도내 연근해역의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출현이 주의보수준(1개체/100㎡)에 비교할 때 매우 낮은 출현량을 보이고 있는 것. 이에 국립수산과학원과 전북도는 합동으로 9월 27일 왕등도 인근해역의 해파리 현장출현조사를 실시했다. 비응도항 ~ 왕등도 해역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 노무라입깃해파리를 발견할 수 없었고, 어업중인 조망어선 양망시 평균 3~4개체의 해파리 혼획량은 주의보 수준(1개체/100㎡)에 비교해 매우 낮은 출현량을 나타냈다. 전북도는 해파리 경계경보 발령 기간동안 신속하게 해파리구제 선단을 구성하고, 구제작업을 실시해 노무라입깃해파리 168톤을 구제했다. 또한 지난 9월 3일부터 해파리 수매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범 실시해여 노무라입깃해파리 30톤을 수매하는 등 해파리의 대량발생에 따른 어업피해를 예방하는데 적극 노력하였다. 앞으로 전북도는 해파리 출현량 감소에 따라 오는 10~12일경 국전북 연안 해역에 대한 해파리 출현조사를 실시한 뒤 주의보 발령도 해제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