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태풍 볼라벤으로 큰 피해를 입어 수출 차질과 함께 8만여평의 잔돌 수거 작업에 고민하던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해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로 감동을 전했다. 이에 조경수 투자지원과장은 2차례 현장을 방문해 직접보고 고민을 청취한 뒤 4일과 5일 양일간 야적장과 수출전용부두에 진공청소차3대를 급파해 청소 서비스를 펼쳤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사내 도급직을 포함해 4000여명이 주야간 2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또 사외협력업체 21개사에 4500여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군산공장에서는 쉐보레 올란도와 크루즈를 생산, 완성승용차는 전세계 150여개 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작년 군산공장에서는 사상처음으로 최대 생산과 매출을 올렸다. 또한 군산지역의 수출에 60%이상 영향을 차지하며 2·3차 협력업체를 포함하면 그 영향은 배가 될 것이라고 회사관계자는 전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군산시 공무원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애로사항 해결에 대해 미국 및 한국지엠 본사에서도 감사 드린다”면서 “입주기업 애로사항 해결 노력은 타 도시의 모범적인 사례이다. 고생하시는 군산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열심히 생산해서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