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2 제 4회 UCLG(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ASPAC 총회에서 집행부 도시로 선출됐다. 이번 총회에서 군산시는 ‘탄력적인 도시 운영’이란 주제로 문동신 군산시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새만금과 근대역사의 도시 군산을 홍보하는 부스를 운영,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일에 열린 UCLG ASPAC의 기구운영에 관한 회의에서는 2012~2014년 임기의 집행부 도시로 선출돼 국제사회 내 군산시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0년 UCLG에 정식가입한 군산시는 지난 2년간 빠짐없이 회의에 참가해 각종 우수사례와 정책에 관한 발표를 통한 국제기구활동으로 국제사회에서 군산시의 위상을 높여왔고 이것이 이번 집행부도시로 선출된 주요한 요인이 됐다. 특히 이번 집행부 도시로는 우리나라 지자체 중 군산시가 유일하게 선출돼 새만금의 도시 군산시에 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기대를 증명했다. 이는 지난해 국제협력과를 신설하는 등 군산시가 지속적으로 50만 국제관광기업도시 건설을 위한 꾸준한 국제관계에 대한 노력의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집행부도시로 선출된 군산시는 향후 UCLG라는 국제기구 운영에 관한 적극적인 의견개진과 공헌을 통해 UCLG에 대한 우리나라의 위상은 물론 국제사회에 대한 군산시의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