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10일 ‘50만 국제관광 기업도시 군산건설’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기업사랑 운동 4대전략 28개 실천과제 종합실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문동신 시장을 주재로 열렸으며, 28개 과제에 대한 11개 관․과장과 자유무역관리원, 경제청, 산단공, 상공회의소, 경영자협의회 등에서 참석해 보고회를 함께했다. 보고회는 군산산업단지의 100% 분양 완료와 90%에 달하는 가동률로 본격적인 기업 활동이 시작되면서 급변하는 산업 환경의 변화와 기업의 다양한 요구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일환에서 시작됐다. 그동안 과제발굴을 위해 1단계로 기업간담회 및 현장방문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 산업단지 교통 불편 사항에 대해 투자지원과 전 직원이 현장에서 직접 상황을 파악했다. 또 선진기업도시인 창원시와 밀양시를 방문, 5월에 기업사랑 4대전략 28개 과제 종합계획안을 수립, 경영자협의회 및 기업인 간담회는 물론 수차례 관련부서 담당자회의를 통해 세부계획안을 도출했다. 현재 본격적인 기업활동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 중에 있으며 내년 1월이면 기업활동 지원을 위한 법적 뒷받침이 마련될 예정이다. 그동안의 성과로는 새만금북로 10개 교차로의 교통신호등의 연동화사업을 진행하고, 녹색신호가 기존 70초에서 90초로 운영해 산단 지역 교통정체가 상당히 호전됐으며, 보행자 작동신호기도 당초 5개소에서 2개소가 추가 설치됐고, 올해 3개소가 추가 설치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단 근로자의 출‧퇴근을 위해 국가 산단 8개 노선에 대해 10대의 통근버스를 운행하고 중량화물 운행시간을 1시간 연장한 것도 주요 성과로 손꼽히고 있다. 기업사랑 4대전략 28개 실천과제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4대전략은 ▲기업 기(氣) 살리기 ▲기업애로 원-스톱 처리 ▲근로자 복지인프라 구축 ▲경쟁력 있는 산업인프라 구축이다. 또 전략별 주요 과제로는 기업의 자긍심 고취 및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과제들로 ▲중소기업의 날 운영 ▲일자리창출 우수기업표창 ▲새만금군산 CEO경제포럼 ▲우수기업경영스토리텔링 홍보 등 10개 과제다. 또한 기업의 원활한 기업활동을 위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원-스톱 즉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제로 ▲산단지역 법인인감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시장 현장방문의날 운영 ▲기업애로 즉시처리 TF팀 구성 ▲자문노무‧변호‧회계사 컨설팅 지원 등이다. 이밖에도 근로자의 생활안정을 토대로 기업과 근로자의 상생발전을 추구하고 우수한 인재들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과제로는 ▲산단 출퇴근 버스 운행 지원 ▲산단 근로자 숙소 지원 ▲외국인 근로자 군산시티 투어 ▲저소득 근로자 생활안정자금이자 지원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산업기반 구축을 위한 과제로 ▲산단교차로 숫자표지판 설치 ▲산단 교통안내를 위한 VMS설치 ▲국가산단 작은도서관 조성 등 10개 과제이다. 문동신 시장은 “전략적인 기업유치에 이어 이번 기업사랑 실천과제는 기업애로 해소라는 단순한 의미가 아닌 한 단계 더 도약된 적극적인 시책이다. 기업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책을 전 부서가 적극 실행해 세계경제 침체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기업경쟁력 강화와 설비투자 확대 및 고용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조성에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