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올 겨울에도 극심한 혹한이 예상됨에 따라 수도계량기 동파방지 대책을 발 빠르게 마련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이로 인한 손실경비 절감을 위해 월동 시민 홍보에 적극 나섰다. 시는 지난해 기록적인 혹한으로 인해 예년보다 수도계량기 동파 민원이 평균 5배 이상 급증한 점과 추위가 예년에 비해 일찍 시작되고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적극적인 시민 홍보를 펼치는 등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에 상수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순부터 내년 2월말까지 각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읍면동에 협조문을 발송하고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에 대한 기본지식 및 신속한 대처요령 등이 수록된 홍보물을 집중 배포할 예정이다. 또 현장상황에 밝은 검침원을 최대한 활용해 집중호우로 침수됐던 피해지역과 단독주택 등 취약 대상을 중심으로 수도계량기 보온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보온이 불량한 수도계량기 보호통과 노출된 수도관을 헌옷이나 이불 등 보온재로 채운 후 외부의 찬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비닐커버 등을 사용해 밀봉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달 중순부터 내년 2월말까지 ‘동파신고 접수 및 복구 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취약시간인 오후 6시 이후에도 자체 복구반과 위탁업체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상황유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