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도면(면장 이진석)이 섬에서 수거한 쓰레기를 매립장에서 처리하기 위해 본격적인 육지 운송에 돌입했다. 옥도면은 지난 3월부터 진행해온 도서쓰레기 수거작업이 10월 말 종료됨에 따라 그동안 각 도서별 쓰레기 적치장 등에 보관해 둔 쓰레기를 오는 20일까지 육지로 운송하는 마무리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운송작업은 개야도, 연도, 선유도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선유도, 장자도, 관리도, 말도에서 바지선을 비롯한 페이로더 등 중장비를 동원해 이뤄진다. 이진석 면장은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청정도서 만들기에서 시작된다”며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고군산군도의 비경을 선물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깨끗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도서청소 및 쓰레기 육지 운반을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