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 김태오 소방대원(중앙)이 퀴즈대한민국 퀴즈제왕전서 2위를 차지했다. 군산소방서 비응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태오 소방대원이‘KBS 2TV 퀴즈대한민국’10주년특집 ‘퀴즈 제왕전’에서 2위를 차지했다. 퀴즈대한민국은 미래의 대한민국을 짊어질 인재 양성을 목표로 퀴즈영웅을 뽑아 상금을 수여하고, 상금의 50%를 장학금으로 적립하는 프로그램. 최근 10년간 퀴즈영웅 ‘왕중왕’에 등극한 사람에게 출연자격이 주어진 이번 ‘제왕전’에서 김 소방대원은 5명이 겨루는 퀴즈의 ‘전반전’에는 1위를 차지했으나 최종결선 2명이 겨루는 후반전에서 아쉽게 져 2위를 차지했다. 김 소방대원은 “화재와 재난의 현장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아닌 지적인 소방공무원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일 기회가 되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앞서 김 소방대원은 지난 2010년 7월에도 퀴즈영웅에 등극해 상금 3500만원 중 50%를 장학금으로 기부한 바 있다. 또한 2011년 12월 퀴즈영웅으로 등극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왕중왕’전에서는 최종우승을 차지해 상금 3500만원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