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시장이 내년 한 해는 기업의 사기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문 시장은 26일 제165회 군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3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운영 방향 및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했다. 이 자리에서 문 시장은 “올해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경제침체와 금강하굿둑 해수유통, 해상매립지 구축 용역 중단, 새만금 행정구역 결정 소송 제기, 8.13 집중호우, 한국GM 군산공장 신형크루즈 생산 제외 등 그 어느 때보다 위기와 시련이 많은 해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승적인 차원의 해결책 모색에 노력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주요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해였다”고 자평했다. 이어 “해상풍력 발전단지 배후항만으로 군산항이 선정되고, 새만금 신항만 착공, 민선4기 이후 세계일등 기업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411개의 글로벌기업과 협력업체를 유치했으며, 그린쉽 시험인증센터유치 MOU체결,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착공, 융복합 플라즈마 기술연구센터 준공, 그린건설기계 종합기술센터 준공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또 “전국 최초 마트형 전통시장 군산공설시장 재개장을 비롯해 군산의 최대 숙원사업인 군산전북대병원 사업확정, 군산발전동력 국가예산 7281억원 확보 등 풍요, 화합, 품격을 갖춘 동북아 경제중심도시의 기반 구축에 노력해 군산시 인구가 11월 현재 27만8362명으로 매년 3000명 이상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시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일자리창출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지방자치단체로 대통령상을 수상할 예정이며, 동국사 가는길 공간문화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등 전국에서 발전가능성과 미래경쟁력이 가장 높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2013년 시정운영은 기업의 사기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서민생활안정과 소외계층지원,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해나가면서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소프트 웨어(S/W)적 시책개발로 성장기반을 더욱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시장은 이를 위해 “순간적인 집단 감성보다 결집된 이성을 바탕으로 시정에 정확한 방향설정과 역동적인 추진을 통해 보다 더 큰 성장을 이루면서 50만 국제관광기업도시 군산건설의 비전을 향해 한걸음 나가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풍요로운 도시 건설을 위해 기업사랑 4대전략 28개 과제를 본격 추진하고, 새만금 비즈니스센터와 베스트 웨스턴 호텔, 산학융합지구 조성공사를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해 나가며, 그린 건설종합기술지원사업, 수출전략형 미래그린상용차부품 연구개발사업, 그린쉽 기자재 시험 인증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해 전략산업을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성장거점 도시기반 구축을 위해 고군산연결도로 건설, 군장대교 건설, 군장산단 연안도로 건설, 백토고개 교차로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고 군산산단 인입철도와 익산~대야간 복선전철 사업, 미장지구 도시개발사업, 해망동 보금자리 주택 착공, 페이퍼 코리아 공장이전 등에도 행정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재난피해로부터 항구적인 복구대책 마련을 위해 나운월명지구 우수저류조 설치사업과 중동과 구암동 일원의 지구단위 종합개선 복구사업을 내년 우기전까지 마무리하고, 미제천과 경포천 정비사업, 옥회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경포경암분구 하수관거 정비, 경암금암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