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막판 예결위 예산 심사에 돌입함에 따라 군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반영을 위해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내년도 예산을 정부예산안 반영액 7281억원 이상 반드시 확보하기 위해 문동신 시장이 7일 국회를 방문해 여야 예결위 소속 국회의원들과 개별 접촉에 나섰다. 이에 앞서 문 시장은 지난 10월 26일에는 예결위 소속인 안덕수 의원 및 홍문표 의원을 만나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사업 등 군산시 주요 중점사업의 예산 증액 반영을 요청한바 있다. 또 11월 7일에는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예결위 소위 심사를 대비해 민주통합당 박민수 의원 등 예결위 위원들을 방문하여 군산 몫을 지키기 위한 예산확보 마지막 활동을 전개했다. 문 시장이 이날 여·야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국가예산 사업인 ▲고군산연결도로 건설사업 653억원→850억원으로 197억원 증액 ▲군장대교 건설 290억원→700억원으로 410억원 증액 ▲군장산단 진입도로 124억원→150억원으로 26억원 증액 ▲군장산단 인입철도 260억원→400억원으로 140억원 증액 등이다. 또 ▲익산~대야 복선전철 260억원→600억원으로 340억원 증액 ▲경포·경암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 93.54억원→108억원으로 14.46억원 증액 ▲미래그린상용차 연구개발사업 68억원→100억원으로 32억원 증액 ▲군산새만금 산학융합 지구 조성사업 20억원→50억원으로 30억원 증액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 5억원→20억원으로 15억원 증액되도록 요구했다. 문동신 시장은 “군산시 성장 동력인 국가 예산의 국회 최종 의결 시까지 지역 국회의원인 김관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공조해 내년도 대규모 시책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